“선배님 눈물 흘리면 바로 보고해”… ‘지옥에서온판사’ 김아영, 구만도에 명령 “박신혜 감시해” (2)

2024-10-11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아영이 김인권에게 박신혜의 감시를 명령했다.

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7회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을 의심하는 이아롱(김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빛나는 구만도(김인권 분)에게 “너 내가 배자영 죽인 뒤에 콜라 캔 버린 거 기억하냐. 그거 어디다가 버렸냐”고 물었다. 이에 구만도는 “도로 분리수거함에 제대로 버렸다”고 대답했지만, 강빛나는 분노했다. 이아롱은 “정말이다. 믿어달라”는 구만도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겁을 줬다.

이아롱은 “악마가 잘못을 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어느 손으로 분리수거를 했냐”고 추궁했고, 구만도는 “제가 다 잘못했다”며 얼차려를 했다. 이에 “그만해라”며 구만도를 풀어준 강빛나는 “네가 해서강 근처에 버린 그 캔을 한다온이 주웠다”고 했고, 구만도는 “그렇지만 그건 선배님이 배자영을 죽였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강빛나는 “그래서 옆집으로 이사 온 거였다. 물증을 확보하러”라며 “하루빨리 죄인들 처리하고 지옥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연쇄살인범 목격자를 찾았냐”는 물음에 이아롱은 “인근 보육원 기록을 중심으로 곧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가 한다온을 혼내줄까요. 죽이지는 못해도 사람 구실 못 하게는 할 수 있다”고 자원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한다온 건드리지 마라. 괜히 귀찮아질 수 있으니까 내버려둬라”며 “두 번은 안 봐준다”라고 경고하고 집을 떠났다. 이아롱은 구만도에게 “선배님 오늘 좀 이상하시지 않냐”며 “평소 같으면 한다온 때문에 길길이 날뛰실 텐데 오히려 감싸면서 건드리지 말라고 하신다. 혹시 선배님 우신 적 있냐”고 물었다.

“악마가 어떻게 우냐”는 구만도의 질문에 이아롱은 “선배님 잘 감시했다가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바로 나한테 보고해라”고 명령했다. “인간을 사랑하게 된 악마는 쓸모가 없으니까”라며 섬뜩하게 웃는 이아롱에 구만도는 “저는 유스티티아님 말만 듣는다”고 반항했지만, 이윽고 “알겠다”며 명령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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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11 22: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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