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영지가 일잘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이하 ‘콩콩밥밥’)에는 이영지가 이광수·도경수를 도와 구내식당 준비에 나선다.
이날 이영지는 쉬는 날 이광수와 도경수의 부름을 받고 ‘에그이즈커밍’ 구내식당에 출근했다. 점심시간 10분 전인 오후 12시 50분이 되자, 이영지는 “사장님(이광수) 저희 이제 올라가서 옮겨야 한다. 탕수육 먼저 올려놓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후 각종 음식과 자신의 몸집만 한 식기구 상자를 옮기기 시작했다.
이때 다른 직원들이 나서서 이영지를 도와줬고, 이영지는 “도와주시면 너무 좋다. 일단은 못 드린다. 죄송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식사를 야외 옥상에서 진행됐다. 이영지가 옥상을 세팅하는 동안 이광수는 무거운 떡볶이를 옮겼다. 이때 이광수는 음식 세팅을 기다리는 직원들과 마주쳤다. 이광수가 “식사하러 오신 거냐”고 묻자, 직원들은 “미리 줄 서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광수는 “나 오픈런 처음 봐 실제로. 와”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