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댕댕아”…도심 호텔 ‘펫팸족’ 서비스 인기

2025-02-21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무려 전체 인구의 2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 시내 주요 호텔들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특화된 공간을 선보이며, ‘펫팸족(Pet+Family)’에게 최적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그랜드 머큐어’에서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운영 중인 서울드래곤시티는 펫 전용 객실을 예약하면 반려견 동반 층으로 배정되며 반려견에게는 ‘I am hotel guest’라는 문구가 새겨진 목걸이와 유산균을 제공한다.

또한 리미엄 펫 가구 브랜드 ‘나르’의 제품이 구비된 ‘펫룸’ 1객실을 포함해 총 15개 펫 전용 객실을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 시 모든 펫 객실에 반려견 전용 식기, 쿠션, 배변판, 배변 패드 등을 제공한다. 10㎏ 이하 반려견만 객실당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 객실 요금에 반려견 1마리당 5만 5천 원이 추가된다.

포시즌스호텔 역시 반려동물 전용 침대와 그릇 등 기본 어메니티를 제공하며 10㎏ 이하 반려견만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다. 체크인 후 자리를 비워야 하면 컨시어지를 통한 펫시터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 편의를 더했다. 이용 요금은 숙박료에 추가 요금(25만 원)을 내면 된다.

명동에 있는 레스케이프 호텔 역시 대표적인 펫 프렌들리 호텔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인 시 반려견 전용 웰컴키트(장난감, 간식, 배변패드 등)를 제공하고, 10㎏ 이하 반려견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동물피부클리닉 ‘라퓨클레르’와 협업해 반려동물 전용 웰니스 프로그램을 포함한 ‘비 러브드 프렌즈’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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