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밝고 얇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위한 ISOCELL ALoP 기술 발표

삼성에서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를 더 밝고 작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잠망경 디자인의 ISOCELL ALoP(All Lenses on Prism) 카메라 기술을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잠망경 디자인의 핵심 부품 배열이 프리즘-렌즈-센서 것과 달리 렌즈-프리즘-센서 순으로 바뀌고, 렌즈 배치 공간이 단축됨에 따라 전체적인 모듈 길이를 단축할 수 있다. 발표에 따르면 기존 잠망경식과 비교해 모듈 길이를 22% 단축할 있다.

또한 기존 방식에서 카메라 품질 개선을 위해 대구경 렌즈 사용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모듈 두께 확장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밝은 렌즈를 프리즘과 센서를 각각 40˚와 10˚ 기울여 전체적인 높이도 기존 방식에 비해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ALoP 방식으로는 초점거리 80mm서 F/2.58 렌즈 조리개 지원이 가능해지고, 스마트폰 디자인 면에서도 불필요한 범프가 요구되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교적 렌즈 부위로만 제한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은 해당 모델의 출시일이나 적용 모델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정보 공개 경향을 감안했을 때 2025년 1월 출시 설이 나오고 있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