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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웰니스(Wellness)’가 단순한 건강 관리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웰빙, 행복, 건강을 포괄하는 웰니스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으며, 헬스케어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연구소(GWI)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은 연평균 7.3% 성장해 2028년 약 8조 9,900억 달러(한화 약 1경 2,87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23년 시장 규모는 약 6조 3,200억 달러로 IT 및 스포츠 시장보다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mployee As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전문 기업인 ‘다인’은 2005년 설립 이래,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현재 600여 개의 솔루션 프로그램과 225개의 저작권을 보유한 다인은 단순한 스트레스 관리에서 벗어나 ‘마음 웰니스’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인의 송민경 대표는 매년 한국 대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EAP기업과 관련 전문가가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APEAR 콘퍼런스에 참석해 왔다. EAP 전문기업 컴사이크(ComPsych)와 미국 거대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산하 PBM 옵텀(Optum)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주재원 및 다국적 기업 임직원 대상 EAP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APEAR(Asia Pacific Employee Assistance Roundtable, 아시아태평양 EAP 이사회)와 EAPA(Employee Assistance Professionals Association, 국제 EAP 협회) 등 주요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국제 EAP 자격증 ‘FEA(Fundamentals of Employee Assistance)’를 국내에서 보유 및 발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향후 ‘CEAP(Certified Employee Assistance Professional)’ 자격증 한국어판 독점 계약 추진 등을 통해 국내외 EAP 전문가 양성 계획을 가지고 있는 다인은 지난 2016년 서울 APEAR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EAP 산업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경험을 이어 2026년 APEAR 콘퍼런스를 다시 한번 주최하여 한국의 정신건강 웰니스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다인 송민경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직원 정신건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 현시점에서, 다인은 그간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대표 EAP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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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테크 스타트업 ‘에이 아이포 펫’, 반려동물 건강 진단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펫 웰니스 시장 진출
반려동물과의 동반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펫 웰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펫테크 스타트업 ‘에이 아이포 펫’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진단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티티케어’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한 후, AI가 250만 장 이상의 반려동물 질병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확인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견종, 생애 주기, 질병 정보를 기반으로 접종 일정, 체중 관리, 식사량 등을 맞춤형으로 케어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급여량, 음수량, 영양제 섭취 등 건강 관련 상세 항목을 앱에서 한 번에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에이아이포펫은 올해 미국의 동물 행동학 교육 전문 단체와 공식 제휴를 하고, 미국 아마존에 단독 브랜드 관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 피부 관리 제약 해소한 홈 스킨케어로 글로벌 시장 도전
피부 건강 관리도 웰니스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번거로운 피부 관리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톰(THOME)'을 출시했다. 앳홈의 ‘톰 프로그램’은 전문 피부과와 피부관리 업체에서 받을 수 있던 서비스를 집에서도 소비자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시 이후, 톰은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단독 브랜드 관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하며, 미국과 캐나다의 대형 피부관리 업체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앳홈은 제품 라인업 확장과 피부 관리 기기 출시 등을 통해 더욱 폭넓은 피부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