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 회장 '갈라'서 취임
기업가 등 6명에 시상도
제4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출범했다.
윤만 47대 회장은 지난 11일 상의가 애너하임의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 호텔에서 개최한 ‘2024 갈라’ 행사에서 46대 짐 구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윤 회장을 비롯한 47대 임원진은 수잔 정 타운센드 LA카운티 법원 판사 주재로 취임 선서를 했다.
47대 임원진은 윤 회장을 필두로 팀 박 이사장, 클레어 나 수석부회장, 잔 송 수석부이사장, 장윤정, 조나단 박 부이사장, 크리스 차, 지니 신, 케빈 강, 리키 최, 라이언 임, 김항배, 알렉스 우 부회장 등이다.
윤 회장은 46대와 마찬가지로 ‘커넥팅 커뮤니티’를 47대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의 상공인과 협력하고 이들을 위해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돕는 것이 상의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내년 중점 사업으로 ▶지상사 분과 신설로 국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 ▶성공한 기업가, 원로 초청 세미나 개최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적극 참여를 제시했다.
이날 이임한 짐 구 전 회장은 “1년 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회장을 맡았다. 그 동안 이사들을 포함해 도와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구 전 회장은 전직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조봉남(25대), 박기홍(27대), 김진정(34~35, 39대), 셰리 린(37~38대), 박호엘(40~41대), 브라이언 정(42대), 노상일(43~45대) 전 회장이다.
상의는 갈라 시상식에서 이원재 아이월드 대표에게 베스트 비즈니스상, 토미 김 라이프타임 리얼티 대표에게 뛰어난 기업가상, 김수완 이마트 아메리카 전무에게 글로벌 리더십상을 각각 수여했다. 커뮤니티 리더십상은 아이린 이 한인검사협회장, 지니 김 산티아고캐년칼리지 총장, 수재너 타시로 최 아시안비즈니스협회장이 받았다.
이날 행사엔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을 비롯한 정계 인사를 포함, 약 3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