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ON(溫) 난방비'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희망 ON 난방비' 사업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사연 공모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한난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6년부터 지난 18년간 개인 약 5000세대, 사회복지시설 약 1600개소에 약 61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올해에는 난방비 지원 대상을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 운영을 강화했다.
올해 10월부터 '희망 ON 난방비' 웹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접수받은 결과 신청 건수가 작년 대비 4배 증가한 6500여건에 달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개인 496세대, 사회복지시설 115개소, 사회적기업 15개소에 연말까지 총 4억4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희망 ON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중인 한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지역난방공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