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도소서 수감자가 직원 5명 붙잡고 인질극

2025-01-04

정신 질환 병력…인명 피해는 없어

프랑스 남부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1명이 교도관 등 직원 5명을 붙잡고 5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BFM 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께부터 남부 아를 교도소에서 37세 수감자가 의료진 4명과 교도관 1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았다.

이 수감자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날 오전 보건실에서 정기 검진 중 인질극이 시작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수감자는 다른 교도소로의 이감 요구가 거절된 데 불만을 품고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수감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설득에 오후 3시15분께 의사 1명을 풀어준 뒤 3시50분께 인질극을 스스로 끝냈다.

지방 경찰청장은 "인질들이 신체적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심각한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