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는 시대. 종교교육은 어떠해야 할까.
한국종교교육학회는 25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무종교시대의 종교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종교가 외면받고 있는 시대에 종교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대회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의 토마스 그룸 교수, 스리랑카 감리교 칼리지의 우풀 카투감팔라 학장, 일본 요카이치대의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 중국 헝수이대 웨이옌홍 교수 등 종교학계의 석학들이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한국종교교육학회는 1995년 발족한 뒤 종교간 대화, 종교평화를 위해 활동을 이어왔다. 학회장인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는 “전 세계가 종교적 인간에는 무관심한 채 경제적인 부의 획득과 계급의 재생산 및 자신의 권력과시를 위한 경쟁교육에만 혈안이 되어 있어 대안을 찾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