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MC 하차
지난달 24일 마지막 녹화

배우 최지우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6월 MC로 합류한 최지우는 1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9월 24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최지우는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슈돌’ 촬영 날마다 화면 속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늘 설렜다”며 “1년 6개월 동안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었고,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늦깎이 엄마’로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장동민의 딸 지우 편에 직접 출연하고, 때때로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최지우는 올해 영화 ‘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워킹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최지우는 1형 당뇨 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