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월 15일 부산 신항에서 발견된 코카인 100kg 사건과 관련해 브라질에서 국제마약 조직원 6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인터폴, DEA, 브라질 연방경찰과 공조하여 사건을 해결했다.
남해해경청은 초기 단계에서 확보한 3명의 DNA, 지문 51점, 위치추적장치 8개 등 증거를 기반으로 국제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해경의 증거를 바탕으로 국제 마약조직원들이 사용한 휴대전화 앱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범행 전모를 파악했다.
브라질 연방경찰은 작년 11월, 범행에 가담한 6명을 체포했다. 중국과 스페인 등으로 유통 예정이던 마약 1톤도 추가로 압수했다.
남해해경청은 부산지방검찰청과 수사과정을 공유하며 압수한 코카인을 전량 폐기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