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여행 준비하세요?”… 유통가, 5월 특수 ‘총력전’

2025-04-15

5월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여행 관련 프로모션 경쟁에 나섰다. 온라인플랫폼부터 면세점, 홈쇼핑까지 각 업체는 통 큰 할인과 이색 패키지로 여행 수요 선점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물가와 고환율에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S샵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여행상품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인천공항 여객 실적 역시 1849만 명으로 전년 대비 7.4% 늘어났다.

쿠팡은 이런 수요를 겨냥해 비발디파크 숙박 패키지를 15일부터 22일까지 단독 판매한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소노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대표 시설 5곳(소노벨, 소노캄, 소노펠리체, 소노빌리지, 소노펫)의 숙박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투숙 기간은 4월부터 6월 30일까지로, 5월 황금연휴는 물론 6월까지 여유 있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오션월드, 인피니티풀, 앤트월드 중 택1 이용권(성인2인+소인1인), 액티비티 3종(회전목마, 범퍼카, 곤돌라) 이용권, 주중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포함하며 가격은 15만 9000원부터다. 조식 포함 패키지의 경우 정상가 49만 1000원에서 17만 9000원으로 64% 할인된다.

GS샵은 18일부터 20일까지 홈쇼핑 생방송 ‘GS샵라이브’, 데이터 홈쇼핑 ‘GS마이샵’,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등 전 채널에서 여행 상품을 총 13회 집중 편성한다.

환율 급등을 고려해 일본 외에도 중국, 대만, 서유럽 등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투어와 준비한 중국 장가계 상품은 대협곡 4D VR 체험, 매력상서쇼(VIP석 업그레이드) 등 선택 관광이 모두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로, 18일과 20일 GS마이샵에서 방송된다. 롯데관광과 함께한 대만 여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하얏트 계열 호텔에 묵는 3박 4일 일정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식당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인기 콘텐츠의 영향으로 제주 여행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20일 저녁 9시 샤피라이브에서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을 최대 12만원 할인(3박 기준)된 가격에 판매하고, 같은 날 밤 11시 50분에는 GS샵라이브에서 ‘한화리조트 숙박권’을 3박 기준 22만 8천원 특가에 선보인다. 정지윤 GS샵 서비스팀 MD는 통상 4~5월은 여행 비수기지만 1분기 여행 수요가 증가한 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여행으로 적합한 프리미엄 상품과 함께 여행경비 500만원 지원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라면세점도 16일부터 5월 4일까지 내국인 대상 메가 프로모션 ‘신라로 오라잇’을 진행한다. ‘신라에서 쇼핑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모여라잇, 즐겨라잇, 떠나라잇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모여라잇’에서는 2명부터 최대 30명까지 팀원을 모아 참여할 수 있으며, 상위 팀에게는 최대 10만원의 더블적립금이 제공된다. ‘즐겨라잇’은 주류&건기식(4.16~20), 뷰티(4.21~27), 패션(4.28~5.4) 데이로 나눠 최대 85% 할인된 상품을 선보이며, 프라다, 미우미우, 아미 등 패션 아웃렛 제품은 최대 75% 할인된다. ‘떠나라잇’에서는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권과 공항 라운지, 직통열차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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