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레이커스’ 르브론 없는데, 돈치치도 다쳤다···손가락·다리 타박 ‘일주일 후 재검진’

2025-10-27

르브론이 없는데, 돈치치까지 다쳤다. LA 레이커스에 시즌 초반 비상이 걸렸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7일 “루카 돈치치가 손과 발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막전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패했던 레이커스는 미네소타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좌골신경통으로 이탈한 가운데, 시즌 초반을 잘 넘겨야 하는 레이커스는 일단 첫 승을 거두며 안도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전을 치르면서 더 큰 악재를 만났다. 돈치치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ESPN에 따르면 돈치치는 이날 경기를 치르며 왼쪽 엄지손가락 염좌와 왼쪽 다리 아랫부분 타박상을 입었다.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돈치치는 일주일 후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즌 초반 돈치치의 페이스는 놀라웠다. 골든스테이트전에서 43점을 올렸고, 미네소타전에서는 무려 49점을 쏟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르브론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홀로 팀을 멱살 잡아 끌고 있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레이커스로서는 그야말로 초대형 악재다. 원투펀치가 빠진 채 당분간 경기를 치러야 한다.

레이커스는 이날 새클라멘토전에 빅맨 잭슨 헤이즈도 무릎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레이커스 공식 로스터 14명 가운데 9명만 정상 출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시즌 초반 부상 병동이 된 레이커스가 위기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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