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정전협정 2차 국면 협상에 낙관

2025-03-12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3월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하마스 대표단은 가자지구 정전협정 2차 국면 협상에 대해 낙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마스 측은 이번 협상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추가적 인질 교환 협정 등 평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진보가 이뤄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측 대표단은 인질 문제 협상을 담당한 갈 히르시가 이끌고 있고, 안보 담당 고위급 관료와 총리 고문들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측 중재단에는 인질 문제 특별사절 애덤 뵐러가 포함돼 있고, 하마스 측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가 “책임 있고 긍정적인”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미국의 이번 대화는 긍정적 요소로 해석된다. 미국은 1997년부터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해 어떤 직접적 대화도 거부해 왔다.

그러나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대화가 공식 협상이 아니며, 가자에서 하마스의 제거가 여전히 분쟁 해결의 필수조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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