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복귀.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현지 언론 ‘ESPN’은 17일(한국시간) “르브론의 복귀가 임박했다. G리그 선수들과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LA 레이커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허리 통증으로 트레이닝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르브론은 이 여파로 2025-2026시즌 개막 후 14경기 모두 결장했다. 르브론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데뷔 23년 차인 올 시즌이 처음이었다.
재활을 통해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르브론은 레이커스가 원정 5연전을 소화 중이었던 13일 레이커스 산하 G리그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에 합류, G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르브론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치렀다. ‘ESPN’은 르브론에 대해 “팀 훈련을 비롯해 5대5도 무사히 마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통증도 없었고 복귀에 대한 의지도 충분히 느껴졌다”라고 보도했다. 르브론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래시계 이모티콘을 게재,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렸다.
G리그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르브론은 오는 18일 레이커스 선수단에 합류,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9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가 르브론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ESPN’은 늦어도 24일 유타와의 원정경기부터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르브론이 G리그에서 훈련을 하는 사이 장남 브로니 제임스는 16일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통산 2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9분 54초를 소화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오스틴 리브스는 아버지가 G리그 훈련을 소화하는 사이 아들이 NBA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재밌었지만, 한편으로는 이 또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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