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넛 모양의 무인 우주 캡슐 피닉스(PHOENIX)입니다.
독일 우주 스타트업 '아트모스 스페이스 카고'가 우주 연구를 위해 만든 건데요.
지난 21일 '아트모스 스페이스 카고'는 스페이스X 밴드왜건-3 로켓에 피닉스를 실어 우주로 발사했습니다.
피닉스의 목표는 세 가지였는데요.
첫째, 비행 중인 우주선 자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둘째, 우주선에 탑재된 탑재체에서 데이터를 작동시키고 전송하는 것.
셋째, 지구 재진입 시 '팽창식 열 차폐막'의 성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었습니다.
팽창식 열 차폐막은 낙하산 없이 우주 캡슐의 속도를 줄여 바다로 안전하게 착륙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아트모스 측은 상업용 고객과 독일 항공청(DLR)이 탑재한 4개의 탑재체가 피닉스 안에서 모두 작동하며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고 22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임무로 수집된 데이터는 내년 발사 예정인 두 번째 피닉스 임무에 중요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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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