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요가 수업을 받았다.
2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44세 기립성 저혈압 한가인 새로운 인생을 살게해준 ‘이 운동’ (중년 필수 시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요가를 시작한 지 3~4달 된 햇병아리다. 월화수목금토 중에 최소 4번은 오는 것 같다”며 한 요가원에서 오프닝을 했다.
그는 “월요일엔 ‘플로우’ 요가, 다음날엔 ‘체어’ 요가 등을 하는데, 해먹으로 하는 ‘플라잉’ 요가가 있다. 이건 많은 분들이 싫어하셔서 예약을 잘 안 한다”며 “예전에 운동할 땐 혼자 했었다. 근데 혼자 하니까 너무 외롭고 심심하더라. 같이 하니까 나의 고통을 저 사람도 느낀다는 게 좋아서 요즘엔 단체반으로 다닌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요가를 시작한 한가인은 고난도의 자세를 소화했다. 그는 “이거 영상 나갈 수 있는 거냐”며 당황했다.
그럼에도 우아한 표정을 유지하고 진지하게 어려운 자세를 해내는 한가인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업이 끝난 후 원장, 회원들과 담소를 나누게 된 한가인. 한 회원이 한가인에게 “여기는 어떻게 오게 된 거냐”고 묻자, 그는 “작년에 몸이 안 좋아서 운동을 계속 못했다. 저혈압이 너무 심해서 서있으면 어지럽고 그랬다. 그런 와중에 운동은 해야겠어서 쉬는 도중에 명상 요가를 했는데 너무 좋더라. 다른 운동은 에너지가 빠지는데 요가는 에너지를 받고 간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질문한 회원은 “처음에 딱 봤을 때 1일 체험 오신 줄 알았다. 눈이 마주쳤는데 ‘왜 단체 수업에 왔지? 잘못 봤나?’ 싶었다. 근데 쉬려고, 힐링하려고 왔을 텐데라는 생각에 아는 척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몇 번 하다가 그만 오실 줄 알았다”고 한가인을 본 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