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앞에서[조용철의 마음풍경]

2025-08-09

왜 이제 왔느냐?

우리 땅 밟고 오려고요.

천지 물 흐르는 곳이 네 땅이다.

옛땅을 지키지 못해 송구해요.

고구려의 기상을 잊지 마라.

늘 가슴에 새기고 살게요.

너희들, 언제까지 싸울 테냐?

이제 곧 좋아질 거라 믿어요.

누구 좋아하라고 싸우는 꼴이다.

앞으로 형제 싸움은 없을 겁니다.

절대, 전쟁은 절대 안 된다.

다시 하나 되도록 도와주세요.

열린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나는 천지 앞에 무릎을 꿇는다.

촬영정보

그동안 미뤘던 백두산에 다녀왔다. 중국 쪽 백두산 남파에서 접견한 천지. 렌즈 16~35mm, iso 100, f11, 1/125초, -0.33eV.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