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18일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추경안 심의·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한 대행은 "정부는 국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견이 없는 과제 중심으로 추경안을 마련했으며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주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국회를 향해 "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대승적으로 논의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집행된다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