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옆집을 쳐다보며 짖는 개. 대체 옆집과 이 개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미국 서부에 사는 허니라는 이름의 이 개는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옆집과 맞닿은 울타리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서라는데요.
허니가 기다리는 사람은 바로 옆집 할머니 에드나입니다. 에드나는 매일 아침 울타리에서 허니에게 간식을 주고 쓰다듬으며 시간을 보냈죠.
하지만 이제 둘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습니다. 얼마 전 에드나가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
허니는 소중한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싫은 듯, 아침마다 에드나가 살았던 집을 향해 짖는다고 합니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에드나를 그리워하는 허니의 사연. 너무 감동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