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8관왕을 달성한 김단비(우리은행)가 시즌 마지막 라운드 MVP도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김단비가 전체 87표 중 5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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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단비는 통산 16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1, 2, 5라운드에 이어 네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김단비는 6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7.8점, 10.2리바운드, 2.8어시스트, 2.8스틸, 2.0블록슛을 기록했다. 어시스트를 제외한 4개 부문 1위였다.
김단비는 전날 정규리그 시상식에선 MVP, 우수수비선수상, 공헌도상 등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역대 두 번째로 8관왕에 올랐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요원 투표로 뽑는 6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청주 KB의 이윤미에게 돌아갔다. 이윤미는 전체 34표 중 12표를 받았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