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정(사진) 풀러턴 시장이 OC수도국(Orange County Water District) 위원이 됐다.
풀러턴 시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 시장이 풀러턴을 포함하는 10지구 위원으로 임명됐다며 한인이 OC수도국 위원이 된 것은 정 시장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OC수도국은 주민 340만 명에게 음용수의 주 원천인 지하수를 관리, 보존하고 공급한다. 카운티 내 전체 음용수의 85%가 OC수도국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OC수도국 위원회는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7명은 선거를 통해 뽑히고, OC수도국 설립 주역인 풀러턴, 애너하임, 샌타애나 시가 나머지 3명을 임명한다.
임기 만료로 시의회를 떠난 브루스 위태커 시의원의 뒤를 이은 정 시장은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다. 깨끗한 물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공급하고 수도 관련 프로젝트에 가주, 연방 정부 기금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