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金

2025-03-16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7·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 27초 1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선에 진출한 김길리(성남시청)는 2분 27초 257로 3위에 올랐다. 2위는 2분 27초 194의 코트니 사로(캐나다). 전날까지 이번 대회 메달이 없던 한국 대표팀은 이날 여자 1500m에서 무관의 아쉬움을 씻었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8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끌어올렸고 최민정이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레이스 중후반 사로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스퍼트 끝에 선두를 되찾았고 김길리 역시 혼전을 틈타 3위로 올라섰다. 최민정은 간발의 차로 사로를 따돌렸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