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수공예 기술을 담은 체스 세트를 공개했다. 이번 체스 세트는 체스를 롤스로이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오브제로, 장인정신과 고급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전체 디자인은 ‘움직임’의 감각에서 출발했다. 차량의 곡선을 연상시키는 받침 구조는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중앙에서 양쪽 끝으로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실루엣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와프트 라인’을 모티프로 삼았다.
체스판과 말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격자 틀은 손으로 모서리를 다듬었고, 베니어는 레이저 커팅과 수작업 배치를 거쳐 완성된다. 또한 기본 형태는 전통적인 체스 말의 실루엣을 바탕으로 하되, 아래로 수직 연장해 정사각형 받침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본체는 세라믹 코팅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꼭대기에는 금속 헤드를 더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검정 말은 새틴 마감, 흰 말은 무지갯빛 광택으로 마감해 각각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 롤스로이스 전시장 및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주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