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4일(한국시간) 열린 NBA 경기는 NBA컵 조별예선 최종전을 겸해 진행됐다. 그 결과, 토너먼트에 진출할 8개 팀이 확정됐다.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동부 B조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128-107로 이겼다.
이 승리로 밀워키는 4전 전승을 기록, B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8득점, 대미안 릴라드가 27득점, 타우린 프린스와 바비 포티스가 나란히 1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A조에서는 뉴욕 닉스가 1위로 올라서며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뉴욕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21-106으로 승리,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칼-앤소니 타운스가 23득점 15리바운드, 제일렌 브런슨이 21득점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를 내준 올랜도는 3승 1패로 밀렸지만, 득실차 +45를 기록하며 디트로이트(+7) 보스턴 셀틱스(+23)를 제치고 동부 지구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보스턴은 동부 C조에서 애틀란타 호크스와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2위가 됐고, 와일드카드까지 밀려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서부 B조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33-106으로 제압, 3승 1패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28득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6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같은 날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4-93으로 이긴 피닉스 선즈가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앞서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서부 C조에 속한 댈러스 매버릭스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121-11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뒤졌던 댈러스는 4쿼터에만 39-21로 앞서며 이를 뒤집었다. 루카 돈치치가 37득점 12리바운드, 데릭 라이블리 2세가 17득점 11리바운드, P.J. 워싱턴이 18득점 기록했다.
이 승리로 3승 1패가 된 댈러스는 승패 동률이 되고도 승자승에 밀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어 2위가 됐지만, 득실차 +46으로 B조 2위 피닉스(+30)를 제치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NBA컵 8강 대진(이하 한국시간)
올랜도(동부 4번) vs 밀워키(동부 1번) 11일 오전 9시
애틀란타(동부 3번) vs 뉴욕(동부 2번) 12일 오전 9시
댈러스(서부 4번) vs 오클라호마시티(서부 1번) 11일 오전 11시 30분
골든스테이트(서부 3번) vs 휴스턴(서부 2번) 12일 오전 11시 30분
4일(한국시간) NBA 경기 결과
밀워키 128-107 디트로이트
워싱턴 87-118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10-104 샬럿
인디애나 111-122 토론토
올랜도 106-121 뉴욕
유타 106-133 오클라호마시티
멤피스 116-121 댈러스
샌안토니오 93-104 피닉스
휴스턴 111-12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15-119 덴버
포틀랜드 105-127 클리퍼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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