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대표단 충북 방문...경제·교육·문화 교류 확대 논의

2025-08-07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타니 쌩랏 주한 태국 대사를 단장으로 한 태국 치앙마이주 대표단이 7일 충북도를 방문해 K-바이오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방문에는 치앙마이대학교 부총장과 파얍대학교 총장 등 학계 인사들도 포함돼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교류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상공회의소, 도내 유망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양 지역 무역 사절단 확대와 현지 유통망 확보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상시적 소통 채널 구축을 요청하며 태국과의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대표단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을 방문해 신약 개발 센터와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둘러보며 충북의 세계적 수준 연구 장비와 시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치앙마이주의 의료 및 웰니스 산업 발전과 충북의 바이오 산업 접목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대표단은 또 기능성 화장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앤씨(HP&C)를 방문해 첨단 생산라인과 연구 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K-뷰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엄격한 품질 관리와 R&D 역량을 갖춘 충북의 화장품 산업 인프라가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임을 재확인했다.

김수민 부지사는 "충북도의 첨단 바이오 및 화장품 산업 인프라가 태국 치앙마이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한다면 양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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