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개발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 절차다. 기업의 기술 완성도와 시장성, 사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 혹은 BBB 이상을 획득해야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니어스랩은 최근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드론이 파일럿 개입 없이도 복잡한 환경에서 고난이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에어리얼 인텔리전스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이 주목받았다. 니어스랩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점검이라는 대표적인 고난도 산업 현장에서 상용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고난도 임무 수행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니어스랩은 미국 드론 기업 레드캣 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에도 방산 드론을 공급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방산기업 L3해리스를 상대로 진행한 카이든 실사격 시험에서 목표물을 정확이 타격하며 카이든의 실전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2026년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