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KACCLA·회장 정동완, 이하 LA상의)가 제48회 연례 갈라 어워드 나이트에서 한 해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한인 경제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9일 6시에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어워드 나이트에서 상을 받는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 최고경영자상: 헨리 김
헨리 김 PCB뱅크 행장은 2018년 행장에 취임한 이후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는 합병 없이 자산 규모를 14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하며, 2022년 국내 최고의 은행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PCB뱅크는 가주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등 주요 지역에 1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100억 달러 규모의 리저널 뱅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 행장은 금융인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글로벌 기업인상: 릭 김
릭 김 홈쇼핑 월드 대표는 글로벌 유통 및 홈쇼핑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업을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디지털 유통 혁신과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한인 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 최고법조인상: 김진정
ACI 법률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진정 변호사는 관세법, 국제 무역, 해상법 및 상법 소송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약한 법률 전문가다. 법무부(DOJ), 식품의약국(FDA), 관세국경보호청(CBP),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의 기관을 상대하는 기업들에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소송 대응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한인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후배 양성을 위한 법률 교육과 멘토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 최고기업인상: 최규선
최규선 더 파인스 리조트 대표는 베이스 레이크의 더 파인스 리조트를 가주 최고의 리조트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전통적인 서비스 철학과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가주 관광청으로부터 콘텐츠 마케팅 최우수상을 받았다.

▶ 최고의혁신기업가상: 노상일
노상일 NGL트랜스포테이션 대표는 트럭 한 대로 시작해 18년 만에 연 매출 8000만 달러 규모의 중견 물류 기업으로 NGL트랜스포테이션을 성장시켰다. AI 기반 자율 이동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본부장으로서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 최고 국제 로펌: 이동훈
이동훈 대표는 1998년 설립된 법무법인 바른을 이끌고 있다. 바른은 ‘정직’과 ‘곧음’을 창립 이념으로 삼아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상속, 기업 승계, 자산 관리 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한인들의 법률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 차세대 리더상: 샘 김
샘 김 베벌리힐튼 호텔 앤 리조트 총지배인은 호텔의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김 지배인은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 및 차세대 호텔리어 양성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