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없이 법정통화로 엑스플라 구매 가능
비자·마스터카드 등 익숙한 결제 수단 지원
온램프 도입으로 글로벌 유저 편의성 제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엑스플라(XPLA)는 18일,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 알케미 페이(Alchemy P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전 세계 173개국의 사용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엑스플라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알케미 페이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애플 페이(Apple Pay), 은행 이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다. 현재 50여 종의 법정통화를 통해 암호자산 구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실사용 확대에 앞장서는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엑스플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알케미 페이의 온램프(On-Ramp) 기능을 도입한다. 온램프는 법정통화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으로, 복잡한 거래소 절차 없이 직접 엑스플라를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각국의 규제 및 법령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제공돼,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합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이번 알케미 페이 협업은 글로벌 유저들이 익숙한 결제 방식을 통해 엑스플라 생태계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실사용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웹3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플라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글로벌 웹3 기업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인기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해왔으며, 올해에도 다수의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