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2일부터 6개 도시 방문

2025-03-31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25년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4월 2일 대전에서 시작해 17일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부산과 광주·전주 등 지역을 추가해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한 방위사업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방위사업 자료는 보안상 공개가 제한돼 있어, 방산업체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해 수요 예측과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정보 부족으로 인해 투자와 기술 개발에 더욱 제약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중기계획, 합동 무기체계 기획서 및 장기 무기체계 발전 방향 등 방산기업의 주요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있는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방업체의 참여를 감안해 방문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열람 대상 방위사업 정보의 보안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참여자의 전자제품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메모, 복사 및 촬영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은 지방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방위산업 저변 확대 및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상반기의 '찾아가는 방위사업 자료열람' 일정과 세부 사항은 방위사업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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