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동원의 팬덤이 무면허 운전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냈다.
11일 정동원의 팬덤은 성명문을 내고 “정동원은 미성년 시기에 경솔한 판단을 했고, 그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우리는 누구보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지만, 맹목적인 지지가 법적 책임을 면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팬덤은 이번 성명에서 재발 방지와 성숙한 태도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 “누군가를 향한 왜곡과 비방은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추측과 혐오 표현의 자제를 호소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이 사회적 의제로 논의되는 가운데, 수사 단계에서 피의사실이 보도된 경위에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팬덤은 “정동원이 전문가의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구체적 책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동시에 팬들 또한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다짐하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팬덤은 “충분한 성찰의 시간을 존중하며, 음악으로 다시 신뢰에 응답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며 응원하되, 잘못 앞에서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날 불거진 무면허 운전 논란에 대해 정동원 측은 “당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한 것”이라며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 집에서 휴대폰을 가져져가서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며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동원 팬덤 성명문 전문.
우리 팬덤은 최근 보도된 사안과 관련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수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것입니다. 이번 일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잘못이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을 다시 확인합니다.
정동원은 미성년 시기에 경솔한 판단을 했고, 그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는 누구보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지만, 맹목적인 지지가 법적 책임을 면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팬덤은 아티스트에게 재발 방지와 성숙한 태도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와 별개로,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 혐오 표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군가를 향한 왜곡과 비방은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검찰개혁이 사회적 의제로 논의되는 가운데, 수사 단계에서의 피의사실 보도 경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만약 비공식 정보 제공이 있었다면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더 이상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팬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작은 실천을 제안합니다. 정동원이 전문가의 교통안전 교육 이수 및 관련 캠페인 동참 등 구체적 책임을 이행하길 촉구하며, 팬들 또한 일상에서의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다짐합니다.
우리는 정동원이 성찰과 실천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충분한 성찰의 시간을 존중하며, 음악으로 다시 신뢰에 응답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팬덤은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며 응원하되, 잘못 앞에서는 더 엄격한 기준으로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9월 11일
정동원을 지지하는 팬덤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