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트럼프 관련 기관과 거래 논의, 사실 아니다" 재차 부인

2025-03-19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바이낸스 CEO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기관들과 플랫폼의 거래 협상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Richard Teng)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2025 디지털 자산 서밋’ 패널 토론에서 바이낸스.US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관련된 기관들과 거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텡의 발언은 바이낸스 창립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해당 보도를 부인한 것과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낸스.US가 트럼프 가족의 분산금융(DeFi)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포함한 트럼프 관련 기관에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텡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CZ 본인이 직접 해당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외에 추가할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이낸스.US와 바이낸스 본사는 법적, 운영적으로 완전히 별개의 회사임을 강조하면서 “미국 법인(바이낸스.US)과 본사는 완전히 다른 조직이다. 주주 구성도 다르고, 이사회도 다르며, CEO도 각각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텡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직접 운영되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으로 인해 혜택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