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괴물’ 김민재, 스모 챔피언도 ‘벌벌’ (한일매치)

2025-10-09

씨름 선수 김민재가 방송과 모래판을 넘나들며 추석 연휴의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6~7일 방송된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한국 씨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데 이어, 추석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와 함께 씨름의 김민재 역시 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일슈퍼매치’에서 김민재는 자신보다 40kg가량 무거운 스모 팀 주장을 줄다리기에서 격파했다. 그는 “지는 걸 정말 싫어한다. 씨름으로는 300kg든, 400kg든 저를 이길 수 없다”고 자신감을 표출했고, 스모 대표팀 역시 김민재에 대해 “스모의 ‘요코즈나’ 레벨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했다.

‘씨름 괴물’의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씨름팀을 응원하러 온 미스코리아 진 김채원을 보며 “원래 제가 잘 안 웃는데, 이상하게 계속 웃음이 나더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모 선수들과 어린 시절 몸무게를 두고 “저는 10살 때 70kg 나갔다”고 말하는 등 유쾌한 ‘피지컬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한일슈퍼매치-씨름vs스모’는 방송 사상 최초로 프로 씨름과 스모의 대결을 성사시키며 2025년 추석 연휴에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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