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자산 형성 의미의 저축, 여전히 중요”

2024-10-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고 새로운 시도가 혁신의 출발이므로 이를 격려하는 문화와 제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9회 금융의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 금융시스템이 더 나은 금융, 더 넓은 금융, 더 강한 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1964년 저축의날로 시작된 이 기념일은 2016년 금융의날로 개편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저축의 의미가 투자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한푼 두푼 여유자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한다는 의미의 저축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저축의 범위가 확대되는 것에 맞춰 금융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은 늘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의 문제를 잉태하고 혁신은 소외부문을 포용해야만 지속가능성을 갖는다"며 "보다 긴 시계에서 보면 이들을 포용하는 노력이 금융의 성장에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발전 유공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받았습니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 포용금융 부문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 저축·투자 부문 박세현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사가 수상했습니다.

대통령표창은 혁신금융 부문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포용금융 부문 전남신용보증재단, 저축·투자 부문 임선영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연예인 김종국 등 총 14인 및 3개단체에 수여됐습니다.

국무총리표창은 혁신금융 부문 김갑제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 포용금융 부문 김정훈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차장, 저축·투자 부문 김명자 에스엘전자 대표이사, 연예인 이준호 등 총 25인 및 1개단체에 수여됐습니다.

금융위원장표창은 혁신금융 부문 박찬재 보험개발원 선임담당역, 포용금융 부문 서용숙 신용협동조합 전무, 저축·투자 부문 1004환경지킴이봉사회·연예인 채수빈(본명 배수빈) 등 총 115인 및 9개단체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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