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개원가 구인 스트레스 ‘덴잡’이 날린다

2024-09-18

치과 개원가의 가장 갈급한 민원인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채용 플랫폼 ‘덴잡’의 역할 확대에 나섰다.

특히 채용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시스템을 최적화 하는 것은 물론 일·육아지원제도 활성화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치과계 공익에 부합할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덴잡은 치과계 구인자(사업자) 회원 1만4000여명과 구직자(개인) 회원 4만4000명 이상이 활동하는 치과계 대표 구인·구직 포털이다. AI와 국내 최고 수준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 플랫폼과 차별화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치과사무직 등 채용 누적 수는 6100건을 넘어선다.

최근 대대적인 개편을 마무리한 덴잡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매칭’이다.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 값을 통해 가장 적합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인을 원하는 치과 병·의원 입장에서는 맞춤형 인재정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고 가독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덴잡을 이용하는 구직자는 미리보기를 보면서 이력서를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으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취득 내역이 있으면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다. 구인을 원하는 치과 역시 미리보기를 보면서 채용공고를 보다 쉽고 빠르게 등록할 수 있고, 해당 치과를 관심치과로 등록한 인재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하고 입사 제안도 가능하다.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도 공유한다. 구직자에게는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취득과 연계해 소프트웨어, 교육, 보험 청구 등 다양한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인자인 치과의 경우 진료에 필요한 임상지식과 치과운영에 필요한 경영 정보를 덴올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덴잡은 고용 촉진을 위해 정부 및 치과계 단체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및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함께 업무 관련 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세 기관은 치과위생사의 일·가정 양립과 고용 촉진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 ▲육아휴직 등의 지원제도 활성화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오스템 측에 구인·구직 서비스를 통한 ‘대체인력 전문관’ 등의 운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잡을 중심으로 한 오스템의 인프라 및 기술력이 치과계의 인력난을 해소할 단초를 제공할지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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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신태하 오스템 SD서비스본부장

“치과 구인난 타개 위한 최적의 선택”

‘덴잡’ 사이트 개편 후 유입자 3배 증가

“각 치과에서 맞춤형 정보를 모바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덴잡’이 최적의 선택입니다.”

‘덴잡’의 사이트 개편을 최근 마친 신태하 오스템 SD서비스본부장은 타 플랫폼과의 비교 우위에 대해 ‘스마트매칭 서비스’와 ‘앱 접근성 강화’를 첫 손에 꼽았다.

특히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 값을 통해 가장 적합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하는 스마트매칭을 도입한 이후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사이트 유입자 수가 늘어났다고 신 본부장은 귀띔했다.

그는 “병원 입장에서는 채용정보를 빨리 보고 의사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최근 유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 같은 매칭 기능들을 치과에서도 많이 원했던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덴잡의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로 각각 개발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결국 채용 사이트의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과 구인을 원하는 비율이 여성이 월등히 높고, 이들의 사용비중이 높은 IOS 앱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신 본부장은 덴잡의 지향점에 대해서는 통합적 기능과 대중적 접근성을 갖춘 플랫폼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덴올이나 소프트웨어에 접속하고, 또 임상이나 법정의무교육 등을 받기도 하다가 로그인된 그대로 덴잡에 들어가 매칭 등 채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연말 출시 예정인 요양기관 찾기 서비스와 더불어 이제는 일반인이 오스템이라는 플랫폼에 방문하는 유입 수를 절대적으로 늘리자는 것이 회사의 방향성”이라고 언급했다.

덴잡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도 맡고 있다. 신 본부장은 “제도를 활용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치과계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력 단절이나 육아 휴직 후 재취업 등의 사례를 만들고 이를 적극 알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 본부장은 “덴잡은 전체 치과계를 위한 서비스이자 캠페인”이라며 “포털 사이트에서 이처럼 풍부한 콘텐츠와 교육자료, 채용 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비용 없이 운영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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