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주택담보대출 2건 이상 받은 가계 비율 32.5%

2024-10-13

최근 3년 동안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 중 2건 이상 대출을 받은 가계 비율이 3분의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까지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의 비율은 평균 32.5%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34.2%, 2022년 32.0%, 2023년 31.2% 등으로 매년 30% 선을 웃돌았다.

전체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으로 실제 대출 금액을 추정하면 2021년 335조6000억원, 2022년 324조2000억원, 2023년 332조원 등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5분위(상위 20%)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93.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5분위가 지난해 말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8.1%에 달했다.

이는 고소득층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부동산 투자를 위해 금융 대출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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