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신화에 이어 ‘맵탱’으로 비빔면 시장 재도전

2025-04-02

삼양식품, 불닭에 이어 맵탱을 차세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맵’ 상표권 출원

팔도·농심·오뚜기·하림 등 신제품 출시·마케팅 강화로 비빔면 경쟁 나서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비빔면 생산라인을 불닭볶음면 수출 물량 확대에 활용하면서 비빔면 생산을 중단했던 삼양식품이 올해 ‘맵탱’ 브랜드를 앞세워 비빔면 시장에 재도전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달 20일 맵탱 브랜드 첫 비빔면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하면서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비빔면 시장은 2015년 757억 원에서 2023년 1800억 원을 넘으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은 특제 고추장 소스와 향신료를 조합해 만든 시원한 매운맛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큐베브 후추’를 활용해 쿨링감과 시원한 뒷맛과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로 아삭한 식감을 강조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인 ‘맵’의 성공적 안착을 언급한 바 있다. 비빔면을 출시하는 ‘맵탱’은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아들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닭에 이어 맵탱을 차세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특허청에 ‘맵’ 상표권을 출원하고 불닭볶음면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매운맛에 대한 노하우와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맵탱 브랜드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높은 불닭볶음면 의존도를 맵탱이라는 차세대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맵탱 브랜드로 비빔면 시장에 재도전한다”며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이 맵탱 브랜드를 집어서 개발하거나 주도한다기보다 전반적인 경영 전략 총괄이기 때문에 언급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비빔면 시장 재도전으로 비빔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팔도는 지난달 7일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했으며, 농심도 같은 달 24일 배홍동칼빔면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진비빔면 광고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하림은 더미식 광고모델인 배우 이정재를 4년 연속 기용하고 더미식 비빔면 한정 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비빔면 종류가 많이 나와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진다면 개인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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