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16) ㈜라온씨엔비, 소비자에 갓 구운 빵·고객사엔 반제품 빵류 공급

2024-09-23

집에서 구워먹는 ‘집구빵’ 판매

미국·캐나다·동남아 수출 확대

중견·대기업에 중간재 빵 납품

부설 연구소 운영, 기술력 입증

특허 4건과 상표등록 2건 보유

대구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둔 ‘(주)라온씨엔비’는 2016년 11월 설립된 빵류를 반제품 형태로 만들어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업체에 납품하는 제과·제빵·디저트 전문기업이다.

창업 이후 2019년에 방촌공장, 2023년 청도공장을 잇달아 확장하고 소규모 업체 및 중견 규모의 업체를 주고객사로 제품과 업체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일반 소비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갓구운 빵을 먹을 수 있는 제품 브랜드인 ‘집구빵’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특징은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한 제품을 생산 및 납품이다. 현재 여러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특성에 맞춰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소량에서 대량에 이르기까지 적기에 납품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제품은 중간재 형태의 빵으로 최종 제품은 매장이나 최종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완제품 형태의 빵류, 피자도우, 평면도우 등 원료 형태의 빵류, 초벌형태의 빵류 등이 대표적인 상품인데 고객사의 입장에서 중요 원료인 빵류를 생산하지 않아 인건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 또 고객사와 공동으로 제품개발 및 개선, 개발 제품 제공 등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주)라온씨엔비는 HACCP 인증, ISO 인증, 스마트공장 도입 등으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의 품질 유지 및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허 및 제품개발을 할 수 있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총 4건의 관련 특허와 2건의 상표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기업, 메인비즈, 이노비즈 인증 등을 받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시작한 ‘집구빵’ 제품 수출과 관련해 수출국 확대를 위해 바이어미팅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미국에 이어 캐나다, 필리핀,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제품군 확대를 위한 제품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를 위한 건강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ESG 경영 활동을 실천에도 앞장서는 한편, 지역 교육기관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현재 진행 중인 실습 기회 제공, 인재 채용 등을 확대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기부활동을 진행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회사관할 지역기관 및 단체와 더불어 지역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김대영 (주)라온씨엔비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우리 제품인 ‘집구빵’, ‘브레드랑’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및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고 더욱 사랑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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