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샴푸 개발 기업 폴리페놀 팩토리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50여 개의 글로벌 및 한국계 벤처 캐피털과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실리콘밸리의 PLUG&PLAY를 비롯한 50여 개의 글로벌 및 한국계 벤처 캐피털과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PLUG&PLAY는 페이팔(PayPal), 드롭박스(Dropbox) 등 유니콘 기업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이자 벤처 캐피털로, 매년 2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PLUG&PLAY는 그래비티의 폴리페놀 원천 기술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KAIST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이 개발한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다.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의 폴리페놀 고분자 기술이 적용됐다.
그래비티 샴푸는 공인 임상을 통해 1회 사용만으로 모발 볼륨이 40.42% 증가하고 모발 한 가닥의 두께가 6.27% 늘어난 효과를 확인했다. 또 2주 사용 시 탈모가 70.18%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회사는 미국 아마존 론칭을 시작으로 북미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 겸 폴리페놀 팩토리 대표는 "강력한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모인 CES 2025에서 한국의 뷰티테크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인했으며, 과학 기반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