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권은비가 아이즈원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멤버들에게 전했던 진심 어린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데뷔만 세 번 한 아이돌, 상처 받을 여유도 없어요 진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권은비는 Mnet ‘프로듀스 48’ 재데뷔를 통해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권은비는 “데뷔를 하고 나서 나를 알리는 게 시작이니까 아이즈원 친구들한테 많이 미안했다”며 “그때도 혼자 성숙해서 ‘얘들아 이게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다. Mnet, KBS, SBS에 나갈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애들이 안 들어도 계속 이야기했다. 전 이 기회가 너무 소중한 일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재형은 “멤버들 입장에서는 대표님 같았을 것 같다”고 말했고, 권은비는 “아이즈원 끝나고 다 연락이 와서 ‘언니 말 알 것 같다’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정재형은 “그때는 리더가 아니라 대표였던 것 같다. 예능 교육을 따로 받은 것처럼 애들을 이끌었다”고 덧붙였고, 권은비는 “때리지는 않았다. 다행히 애들이 다 착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이즈원 데뷔 후 당시 소감을 묻자 권은비는 “그리고 나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가 인생에서 이렇게 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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