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구강보건 모범 단체 도약 '담금질'

2025-02-26

“스마일재단은 22년 역사를 주춧돌로 세계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구강보건케어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마일재단이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세계를 선도하는 구강보건 단체 도약을 다짐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2025 제18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스마일재단 전‧현직 임원과 후원자, 치과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재단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요양원 3곳에 구강보건실을 만들고 국회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장기요양시설 평가지표 구강 관리 항목 신설에 기여하는 등 초고령사회 속 구강건강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2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재단을 후원해 준 천사 같은 후원자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이 이사장은 오는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 내 방문치과진료가 정확히 연착륙할 수 있도록 치협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내년 방문치과진료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치협을 도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이 가운데 특히 올해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지료비 지원 136명 ▲장애인 치과 진료 네트워크 50곳 확대 개편 ▲구강위생용품 지원 100명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바텍엠시스, 유경재단, 트러스톤자산운용㈜,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등 외부 지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 장애인과 동행, 치과계 뜻 모아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치과 진료 지원 기금도 전달됐다. 또 그동안 사회 각지에서 봉사한 이들에게 표창이 수여되는 등 장애인과 동행을 위한 치과계의 뜻이 모였다.

먼저 기금 전달식에서는 김용주 조광덴탈 대표가 1000만 원을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이로써 조광덴탈의 누적 후원금은 2억 원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치과계의 귀감인 스마일재단에 감사하다. 장애인 치료 사업이 끊임없이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태석 교수가 사랑의 열매를 통해 3000만 원을 더스마일치과의원에 지정 기부했다. 오 교수는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용선 ㈜유창 회장, 메가젠 임플란트가 일시 및 물품 후원, 이창석 원장, 김영희 치과신문 기자, 김성효 치협 부장이 20년 이상 장기 기부, 한청미 치과위생사(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서혜원 원장(따뜻한 치과병원), 정주아 실장(따뜻한치과병원), 김선경 회장(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이 재능기부자로 감사장을 받았다.

제18회 스마일 시상식에서는 ▲달성군 치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손성애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이 치협 협회장 표창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가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활동지원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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