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적 초지능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가 5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4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아스테로모프의 시드 투자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퓨처플레이 측은 한국에서 슈퍼 인텔리전스를 실현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높게 샀다고 전했다.
올해 2월 설립된 아스테로모프는 생물학과 화학 분야에서 스스로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과학적 가설로 확장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스페이서(SPACER)’를 개발 중이다. 새로운 과학 아이디어의 생성 과정을 수학적으로 구현해 AI가 자체적인 과학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부터 스페이서가 매일 수백 개의 새로운 과학 가설을 생성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플랫, 140억 원 시리즈A 펀딩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플랫이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대거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모플랫은 모빌리티의 빠른 변환에 발맞춰 외장 분야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자동차용 외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스마트페이스(SMARTFACE)’의 경우 변화된 주행 환경에 맞춰 모빌리티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제어기로부터 차량 정보를 받아 배터리 잔량, 공기압 상태 등의 표기와 함께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운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 모플랫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제품 양산 및 연구개발(R&D)에 투입해 제품을 양산하고 후속 제품 설계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씨드앤, 65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전력 효율화 기업 씨드앤은 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SK쉴더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씨드앤은 건물 내 전력기기들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실시간 제어해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력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력기기 제어 기술을 활용해 냉난방 등의 전력 비용을 낮추는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 내달 초 공장, 학교 등 대규모 시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리프 엑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씨드앤은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달 말에는 대만 패밀리마트와 협력해 전국 도입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