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고도화와 맞춤형 학습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 교육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AI 튜터 시장은 교육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AI 기반 교육 시장 규모는 2025년 7억 5,700만 달러에서 2029년에는 약 302억 8,000만 달러로 5년간 약 4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전 세계 교육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전환점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존재한다. 중앙 집중형 플랫폼에 대한 의존, 국가 간 교육 데이터 전송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안 이슈, 글로벌 확장 시 언어·문화 장벽 등은 주요 장애 요소로 지적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목받는 해법이 바로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시스템의 융합이다.
블록체인은 사용자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협업을 가능케 한다. 동시에, 암호화폐 기반 보상 시스템은 참여 유인을 높여 사용자 중심의 AI 학습 생태계를 가능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Fetch.ai, SingularityNet, Ocean Protocol이 통합 출범한 Artificial Superintelligence Alliance(ASI)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네트워크를 탈중앙화 구조로 재정의하고 있다.
또한 사하라 AI(Sahara AI)는 데이터 제공자와 AI 학습 참여자, 사용자 모두에게 토큰 기반의 직접 보상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참여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Xiiid(시드) 역시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Xiiid는 AI 교육,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한 Web3.0 기반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 중심의 보상 구조와 AI 기반 콘텐츠 확산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튜터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기술적 정교함 외에도, 사용자 보상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생태계 설계가 핵심”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스템은 이를 충족하는 최적의 구조”라고 분석했다.
AI의 발전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교육·콘텐츠·데이터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Xiiid와 같은 블록체인 융합 프로젝트가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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