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X봉준호, 언택트 톡… 영화 마니아들 '꿈틀'

2025-02-17

이동진 평론가와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언택트 톡이 개최된다.

CGV는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작 ‘미키 17’을 ‘이동진의 언택트 톡’ 26번째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동진의 언택트 톡’은 CGV가 선보이는 비대면 시네마톡이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하며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언택트 톡은 2021년 레오 까락스 감독의 ‘아네트’를 시작으로 브래디 코베 감독의 ‘브루탈리스트’까지 총 25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미키 17은 26번째 이동진의 언택트 톡으로, 개봉 전인 26일과 다음달 1~2일에 상영한다. 공식 개봉은 28일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한다.

개봉 전 26일부터 만날 수 있는 ‘미키 17 - 이동진의 언택트톡’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의 대담 영상이 영화 종영 후 약 90여분간 이어진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을 다룬 SF 영화다.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파고들어 갈수록 넓어지는 흥미진진한 역설이 새벽별처럼 반짝이는 유머에 담겼다”라고 영화 한줄평을 전했다.

평소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의 한줄 평을 시적인 문장으로 남기며, 언어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감각을 자신만의 사유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영화에 대한 흐름을 잡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이동진 평론가의 ‘한줄평’을 찾아보곤 한다.

이동진의 언택트톡 예매는 17일 오픈되며, 미키 17 - 이동진의 언택트톡 관람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30여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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