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전자, 미국 냉장고 소비자평가서 1위 차지

2025-03-16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평가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상냉동 냉장고' 평가 30인치와 33인치 모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21~28인치 모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이 나란히 1위, 2위를 기록했다. 상냉동 냉장고는 단순한 구조로 고장 위험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 내부에 온도 센서를 설치한 뒤 한 달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며, 540만 개 이상의 온도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천명의 회원 설문조사를 반영해 브랜드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 점수를 매겼다.

LG전자의 30인치 모델은 온도 조절과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온도 균일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33인치도 에너지 효율과 온도 조절, 균일성, 소음, 가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1∼28인치에서는 삼성전자의 28인치 모델(78점)이 온도 조절과 균일성, 에너지 효율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28인치 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내 냉장고 시장 점유율은 47.7%(매출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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