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실 수료 기념…전통식문화 이해 도와

경북 청송군가족센터는 최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실 수료를 기념해 마련된 체험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전통 고추장 제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한국 전통식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교실은 지난 3월 4일부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체험에는 수강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대부분 한국에 온 이후 처음으로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본 이들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놀라웠고, 직접 만든 고추장이 시판 제품보다 훨씬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고추장 만들기 과정을 함께 둘러보고, 결혼이민여성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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