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지난해 영업이익 152억…전년 대비 38.6%↓

2025-02-12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4806억 23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 줄어든 152억 3900만 원, 당기순이익은 57.0% 줄어든 75억 6100만 원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수요가 본격 회복세를 띠고 글로벌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는 데다, 각종 신사업 매출도 늘면서 연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변우석 효과’에 힘입어 교촌 본연의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 강화에 따른 마스터프랜차이즈(MF)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도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메밀단편 등 신규브랜드 론칭과 소스사업,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며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229억 원) 지출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비용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6%(133억 원) 증가한 381억 원”이라고 강조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올 초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사이드메뉴 ‘교촌X노티드 츄러스’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해외사업에 있어서도 기존 진출국 매장의 확장은 물론, 신규 국가 및 지역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메밀단편 2호점 오픈과 친환경 패키지 생산공장 준공 등도 예정돼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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