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호본부 산하 연구실→연구단 체제로 확대
차량·인프라·안전·운영까지 통합 연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하이퍼튜브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 체계를 대폭 손질했다.

1일 철도연은 미래 초고속 교통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정과제와 기관의 중장기 경영목표를 반영해 하이퍼튜브 연구 역량 확대, 국민 이동권 향상, 글로벌 신시장 선점 등을 중점으로 추진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전기신호본부 소속이었던 '하이퍼튜브연구실'을 부원장 직속 '하이퍼튜브연구단'으로 격상한 것이다. 하이퍼튜브연구단 확대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123개 중 31번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을 직접 이행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철도연 관계자는 "하이퍼튜브는 차세대 국가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철도연은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초고속 교통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체계도 기존 전기신호 분야 중심의 연구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철도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연구 구조로 전환된다. 연구실 단위 중심의 조직을 연구단 체제로 바꿔 차량, 인프라, 안전, 운영, 경제성 분석 등을 포함한 완결형 R&D(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기술 실용화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초고속 교통기술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하이퍼튜브를 비롯한 차세대 교통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국민 이동권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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