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연극 '그때 변홍례' 공연

2025-11-18

2024년 서울공연 당시 전회매진 기록

경기아트센터는 11월 22일 소극장에서 연극 '그때, 변홍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의 하나로, 도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때, 변홍례'는 1931년 조선을 떠들썩하게 한 ‘마리아(변홍례) 참살 사건’을 모티브로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현실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욕망으로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과 사회적 모순을 드러내며 묵직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하땅세는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실험적 무대를 선보여 온 단체로, <그때, 변홍례>는 2017년 초연 이후 스페인, 리투아니아, 영국 등 해외 여러 도시에서 공연됐고 2024년 서울 공연에서는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무성영화 기법과 배우들의 실시간 음향 효과 등 창작 전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전통적 대사 중심 연극에서 벗어나 역동적 움직임과 창의적 표현을 통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은 15세 이상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만원의행복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와 놀티켓에서 진행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