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의 첫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대선 준비 조직에 합류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위원은 최근 이 의원의 제안을 받고 향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 대표의 대선 캠프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전 위원은 조기 대선을 치를 경우 이 의원의 공보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할 공보조직 구성 등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고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진행되자 대선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인터뷰에서 “한국 헌법에 따르면 만 40대가 될 때부터 대선 출마 자격이 생긴다”며 “제가 만 40세가 되는 시점이 내년 3월(31일)이다. 조건만 맞는다면 저는 대통령 선거에서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4월 이후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 의원은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